터보퀀트發 리스크에 삼전·SK하닉 프리마켓서 약세

"터보퀀트 이슈는 메모리 차익실현의 명분으로 작용"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3.25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터보퀀트 이슈가 반도체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세다.

터보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최소 6배 많은 용량을 문맥의 손실없이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의 수요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26일 오전 8시 14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종목(623개)은 0.63%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1.22%, SK하이닉스는 2.01% 내리고 있다.

한미반도체(-1.0%), 리노공업(-0.84%), ISC(-1.6%) 등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다.

현대차(005380)(-0.50%),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 SK스퀘어(402340)(-2.31%) 등 다른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완화 기대 속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5.43포인트(0.66%) 상승한 4만6429.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4% 오른 6591.90, 나스닥지수는 0.77% 상승한 2만1929.83을 기록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3.4%, 샌디스크는 3.5% 하락 마감했다. 구글에서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메모리 업체들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디까지나 논문 상 알고리즘 공개고 실제 상용화까지도 시간이 소요된다"며 "터보퀀트 이슈는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차익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전쟁 협상 기대감과 갈등 고조 등 상반된 전망 속 더보퀀트발 이슈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