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조 순매도, 다시 '19만전자'…코스피 5700선 마감[시황종합]
환율, 장중 상승해 이틀 연속 1500원대 마감
삼천당제약, 90만원대 돌파…코스닥 시총 1위 등극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장 초반 58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장중 가팔라진 외국인 매도세에 57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98p(0.31%) 상승한 5781.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조 6489억 원 팔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48억 원, 2조 2091억 원 사들였다.
코스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조기 종전이 가능하단 발언 이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58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며 상승 폭을 축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매도세는 삼성전자(1조5130억 원), SK하이닉스(7280억 원), 삼성전자우(3480억 원), 현대차(1580억 원), 기아(1170억 원) 등 반도체와 자동차주에 집중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마감하며 '20만전자' 기록을 다시 내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공급 관련한 낙관론이 확산하며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했지만, 엔비디아 GTC 종료 이후 이슈 소멸 영향과 원화 약세 등 불안 요인이 존재하며 외국인 투자자가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149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던 달러·원 환율도 장중 올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1%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0%, 삼성전자우(005935) -3.47%, 기아(000270) -1.17%, 현대차(005380) -0.96%, SK하이닉스(000660) -0.59%, 삼성전자(005930) -0.55%, SK스퀘어(402340) -0.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04p(1.58%) 상승한 1161.5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17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7억 원, 1011억 원 팔았다.
삼천당제약(000250)이 전일 대비 14.09%(11만2000원) 상승한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처음으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다.
이외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8.98%, 리가켐바이오(141080) 6.55%, 에코프로비엠(247540) 1.16%, 코오롱티슈진(950160) 1.0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26%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8.22%, 리노공업(058470) -4.61%, 알테오젠(196170) -1.81%, 에코프로(086520) -0.1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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