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에…1500원 위협하던 환율 하루 만에 1460원대로(종합)
유가 80달러선에서 90달러선 소폭 반등…"불확실성 잔존"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80~90달러대까지 하락하자 1500원 선을 위협하던 달러·원 환율도 1460원대까지 내려왔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6.2원 내린 1469.3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으며 1500원대 턱밑까지 치솟았던 달러·원 환율은 하루 만에 유가가 반락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G7 장관들은 비축유 방출 등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 배럴당 120달러선에 근접했던 국제유가가 간밤 8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고, 코스피 시장도 4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오며 5500선을 회복했다. 특히 1조 원대 넘는 외국인 순매수는 14거래일 만이다.
다만 전쟁 리스크가 상존한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이다. 국제 유가 역시 오후 들어 90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달러 인덱스도 한 때 98.9대까지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나 전쟁 불확실성은 여전히 잔존해있다"며 "특히 헤드라인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며 최근 환율의 상방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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