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10달러 돌파…환율 1495.5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종합)
달러인덱스 99.6선 돌파…외국인 코스피 3.2조 순매도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 당 110달러까지 넘어서자 달러·원 환율도 1500원 턱밑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0.5원 오른 1495.5원으로 마감했다. 주간종가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2일(1496.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에 1492.0원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99.20원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선을 위협했다.
국제 유가가 장중 110달러까지 상승 폭을 키우고, 코스피 역시 외국인 매도세에 8% 넘게 급락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흔들리면서다.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9.68까지 치솟았다.
오전 11시쯤 한국은행이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시장이 다소 안정되기 시작했지만, 다시 소폭 상승해 현재 14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1500원에 근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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