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6.8조 던지자 개인 6.1조 받았다…치열한 공방 끝 코스피 약세 마감[시황종합]
외인, 일일 역대 최대 순매도…개인은 역대 두 번째 순매수
코스피 7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코스닥 장중 강세 전환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6조 8000억 원대 역대 최대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이 6조 원대 물량을 받으며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14p(-1.00%) 하락한 6244.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6조 8280억 원 팔며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급락에 미국과 이란 긴장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글로벌 투심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 원 환율도 13.9원 상승한 1439.7원을 기록했다.
장중 2%대까지 낙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만큼이나 개인의 매수세가 가팔라지며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 6조 79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 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4920억 원 순매수로 버팀목이 됐다.
매수세는 최근 급등했지만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개인은 이날 하루 삼성전자(005930)를 3조 5430억 원, SK하이닉스(000660)는 2조 3450억 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1%대 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0.69%)는 장중 강세로 방향을 틀어 주가 22만원대를 처음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10.67%)도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1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68만7000원까지 급등,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41%, HD현대중공업(329180) 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8%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5.01%, SK하이닉스(000660) -3.46%, 삼성전자우(005935) -3.3%, 삼성전자(005930) -0.69%, 기아(000270) -0.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중 강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4.63p(0.39%) 상승한 1192.7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590억 원, 4436억 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53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8.98%, 리가켐바이오(141080) 2.35%, 코오롱티슈진(950160) 1.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52%, 알테오젠(196170) 1.12%, 에코프로비엠(247540) 0.91%, 에코프로(086520) 0.43%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7%, 케어젠(214370) -2.01%, 리노공업(058470) -0.5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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