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무효' 호재 해석…프리마켓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현대차도 2% 상승…상법 개정 임박에 금융주 강세

2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부두에서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2026.2.22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주말 사이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거래에서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8시2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614종목이 기준가 대비 1.87% 오르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다.

삼성전자(005930)는 2.31%(4400원) 오른 19만4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53%(2만4000원) 상승한 97만3000원에 거래되며 동반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현대차(005380)도 2.16%(1만1000원) 상승한 52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금요일 글로벌 증시가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단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이번 판결을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였고, 암호화폐 시장도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환호했다.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이 임박하며 금융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이 삼성전자의 강세까지 겹치며 6.39% 상승했고, 미래에셋증권(006800)(4.09%), 기업은행(024110)(4.03%), 한국금융지주(071050)(3.08%), NH투자증권(005940)(6.51%), DB손해보험(005830)(13.10%) 등 은행·증권·보험주가 일제히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가 폭등 모멘텀의 지속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에도 지난주 주가 모멘텀을 이어받아 6000포인트 대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관세, 지정학 노이즈, 미국 AI주 실적 경계심리 등 미국발 단기 불확실성 속 지수의 기술적 과열 부담이 주중 증시 변동성을 확대할 소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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