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태양광' 치켜세우자…'3세대 기술' 한화솔루션 신고가[핫종목]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언한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을 치켜 세우며 투심이 달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57%(5700원) 상승한 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9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달 들어 6거래일 만에 주가가 80% 급등했다.

부침을 겪던 태양광 기업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공을 들이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론 머스크는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조달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과 함께 3년 내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 중국의 태양광 기업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날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페로브스카이트(3세대 태양광)를 전략 제품으로 선정, 집중 연구해 2024년 말부터 파일럿 설비를 가동 중"이라며 "2026년 상업생산 목표는 지연되었지만 우주태양광 시장이 열리는 2028년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페로브스카이트의 강점인 초경량, 고효율, 빛 통과, 유연성, 방사성 내성, 자가 치유하는 특성은 우주 태양광에 적합하다"며 "가격도 양산 시 기존 태양광 대비 10분의1 수준이며, Non-China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의 행보는 최근 국내 증시 종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수혜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급등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업인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사실을 공개하며 투자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11.25%)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2.64%), 납품사인 스피어(347700)(-0.54%) 등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