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역전한 SK하이닉스…주가도 '승승장구'[핫종목]

(종합) SK하이닉스 '90만닉스' 신기록…삼성전자는 약세 마감
반도체 더 사들인 개인…외국인은 차익실현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가 사흘째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8%(2만원) 상승한 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1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5%(1700원) 하락한 16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6만66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썼지만 하락 전환했다.

두 종목 모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처음 앞지르며 주가 흐름 역시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7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09.2%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조 8374억 원으로 23.8% 늘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33조 6059억 원, 영업이익은 43조 60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8%, 33.23%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한 47조 206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2024년 작성한 역대 최대 기록(23조 4673억 원)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8% 증가한 98조 1467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

한편 두 기업의 '실적 이벤트'가 마무리된 이날 개인은 '추격 매수'를, 외국인은 '차익실현'을 택하며 수급이 엇갈렸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1조 4760억 원, SK하이닉스는 6630억 원 순매수로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1990억 원, SK하이닉스는 7350억 원 순매도 하며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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