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달러 정책 재확인…환율 7.1원 오른 1429.6원 출발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옹호 발언 이후 달러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미국이 제동을 걸면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1원 오른 1429.6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환율은 시가보다 소폭 떨어진 1427.3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강달러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다.
베선트 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달러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말 외에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 직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 반등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어제 달러화의 급격한 약세를 경계하는 듯한 미국의 반응이 나오면서 달러의 약세 흐름에 약소하게나마 제동이 걸릴 것"이라며 "달러의 추세가 강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요국 통화의 가치는 약한 수준의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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