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올라탔다"…삼전·SK하닉, 사상 최고가로 '오천피' 견인[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6만 전자'를 목전에 뒀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80만닉스'를 기록했다. 두 종목의 동반 강세에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첫 '오천피' 신기록을 달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87%(7400원)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8.70%(6만4000원) 오른 8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원복' 발언에 장 초반 출렁였지만, 강세로 전환해 모두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관세 불확실성보다는 오는 29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심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가격 상승 호재를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목표가를 '1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공개한 AI칩 '마이아 200'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단독 공급한다는 보도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상승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5520억 원)와 SK하이닉스(4620억 원)를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샀다. 기관 역시 두 종목을 각각 1290억 원, 3370억 원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관세 위협에 학습된 시장은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레이드로 반영하며 상승전환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동반 상승하며 두 종목이 이날 코스피 상승분 중 약 80포인트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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