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이끈 삼성전자, 첫 종가 15만원선 돌파[핫종목]

(종합)삼성전자, 1.87% 상승한 15만 2300원 마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5만전자'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800원(1.87%) 상승한 15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15만 5000원으로 장을 열고 장 중 한때 15만 70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900조 원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901조 5609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8억 원, 203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투자자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법인도 2223억 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개인은 4509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만 5000원(2.03%) 오른 75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 '투톱' 종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5019.54포인트(p)까지 치솟으면서 '꿈의 50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간밤 미 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8%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이날 랠리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 철회와 그린란드 관련 발언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중심으로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상향되며 코스피 5000포인트의 밸류에이션 부담 자체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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