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88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NH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가 여전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목표가를 2.33% 상향한 88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압도적인 ROE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 영역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1% 성장한 105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HBM도 180억Gb 출하로 전년 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다만 2027년 용인 클러스터 이전까지 HBM용으로 대부분 사용될 M15X를 제외하곤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며 "최근 높아진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일반 제품 생산에 어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스마트폰·PC 기업 등의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시장 재고와 투자계획 등을 고려하면 단기 수급불균형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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