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가나요?"…코스피 4100 넘고, 삼성전자 '신고가' 터치[시황종합]
연고점 향해가는 환율에도…외인 이틀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한화오션, 12% 급등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 연속 동반 매수에 힘입어 4100선으로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9p(0.28%) 상승한 4117.32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02억 원, 955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2731억 원 팔았다.
간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역시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0.9%)가 장중 11만 2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1월 4일 장중 11만2400원 기록 후 49일 만이다. 여기에 미 해군이 신형 프리깃함을 한화와 공동 건조한다는 소식에 한화오션(042660)이 12% 넘게 오르며 조선 업종 강세로 이어졌다.
지난 4월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인 1487.6원을 향해가는 달러·원 환율에도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50원 오른 1483.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3.7%, SK하이닉스(000660) 0.69%, 삼성전자우(005935) 0.59% 등이 상승했다.
기아(000270) -0.74%, 현대차(005380) -0.6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51%, KB금융(105560) -0.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58p(-1.03%) 하락한 91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2억 원, 209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89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2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86%, HLB(028300) 0.54%, 코오롱티슈진(950160) 0.13%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4.48%, 리가켐바이오(141080) -1.16%, 펩트론(087010) -0.84%, 에코프로(086520) -0.71%, 에코프로비엠(247540) -0.5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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