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 지수 최고치 경신…공시 이행 기업으로 지수 구성할 것"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상장기업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제공)/뉴스1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상장기업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 대상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밸류업 공시 참여를 독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ETP 13종 순자산 총액(AUM)이 올해 11월 말 기준 1조 원을 돌파하고,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도 출시 당시 7.8%에서 24.8%로 크게 증가하는 등 시장과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정보의 비대칭을 완화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주주와 소통할 수 있는 밸류업 공시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달 3일 밸류업 지수가 1758.31포인트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결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와 빙그레, 코스맥스, LS일렉트릭, JYP Ent. 등 코스피 7개 사, 코스닥 3사가 참석했다.

거래소는 '공시 기업 중심의 밸류업 지수 구성 계획'에 따라 내년 6월 정기 심사부터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행 기업을 중심으로 밸류업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편입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