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4000선 회복…삼성전자 1%대 강세[개장시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개장 직후 4030선 위로 올라왔던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6p(0.14%) 상승한 4000.59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4010.26으로 출발해 4031.29까지 올랐다. 이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40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 홀로 120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89억 원, 외국인은 1017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1%가량 오르고 SK하이닉스는 2%가량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13%, HD현대중공업(329180) 1.54%, 삼성전자(005930) 1.16%, 삼성전자우(005935) 0.26%, 기아(000270) 0.2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06%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1.79%, KB금융(105560) -0.53%, 현대차(005380) -0.19%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59% 올랐다.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0.39%, 0.25%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비트코인 반등에 힘입어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대감,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강세,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마벨 테크놀로지의 시간외거래 강세 등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3p(0.29%) 상승한 931.1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0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억 원, 기관은 116억 원 각각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0.38%, 코오롱티슈진(950160) 0.36% 등은 상승 중이다. HLB(028300) -2.27%, 펩트론(087010) -0.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7%, 에코프로비엠(247540) -0.57%, 에코프로(086520) -0.32%, 삼천당제약(000250) -0.22%, 리가켐바이오(141080) -0.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닥 등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 이달 중순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책 테마에 베팅하는 '코스닥 선 매집 후 길목 지키기 전략'을 수행하려는 욕구가 크지 않은 투자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코스피 내 대형주, 주도주 중심의 비중 유지 전략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4원 내린 146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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