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 재개발' 천일고속 또 상한가…보름간 700% 급등[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거래정지가 풀린 천일고속(000650)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1분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29.81%(7만500원) 오른 30만7000원(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천일고속은 이달 19~25일 5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천일고속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어 계속되는 상한가 행진에 지난달 26일과 전일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날 거래 정지가 풀리고 주가가 다시 상한가로 직행한 모습이다.
상한가 랠리 전 3만7000원대에 불과했던 천일고속은 2주 사이 주가가 700% 넘게 뛰었다.
지난 19일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천일고속은 지난해 말 기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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