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인하 기대 재부상"…프리마켓, 1%대 강세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며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50위권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8시21분 프리마켓에서 615종목이 기준가 대비 1.34% 오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시가총액 50위권 종목 중 재상장을 위해 거래 중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보합권인 SK텔레콤(017670)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0%, 1.54% 상승한 9만6600원과 5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인사 발언에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 하고 강세로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가 공개 연설에서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라고 언급하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30%대에서 70%대로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지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 쉬운 장세이지만 12월 인하 가능성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며 "지난주 폭락을 맞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과매도 인식 속 밸류에이션 상 진입 부담 완화 등으로 주중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나가며 4000포인트 재탈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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