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가까이 폭락하자…'곱버스'만 살아남았다[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 증시 급락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종목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꿰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151.59포인트(p)(3.79%) 하락한 385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짓눌리며 코스피 전체 933종목 중 72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12월 금리 인하 동결 전망까지 커진 악재가 다시 부각된 결과였다.
이런 가운데 증시 하락 폭의 두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곱버스' 상품들이 10%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AI대표 기업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미래에셋 -2X 미국 AI TOP3 ETN'이 전일 대비 11.70% 상승했고, 미국 S&P 지수 변동성에 베팅하는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E' 역시 1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신한 인버스 2X 코스피 200 선물 ETN'도 9.6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TIGER 200선물인버스2X'도 8.76% 올라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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