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4조 팔고 유턴"…외국인, 7거래일 만에 돌아왔다
코스피, 2.19% 상승한 4160선 거래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11일 오전 10시 3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06포인트(p)(2.19%) 오른 4162.3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284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110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조정장에 저가 매수에 집중 나섰던 개인만 나홀로 284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매도 행진을 펼치면서 총 7조 4090억 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3조 898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어 삼성전자를 1조 4315억 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전일에도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외국인의 최근 순매도는 9~10월 중 집중적으로 순매수해 지수를 폭등시킨 것에 대한 단기 템포 조절 성격이 강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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