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깜짝실적에 16% 급등…한국앤컴퍼니 역대 최고[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가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1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6분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7850원(15.9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주사 한국앤컴퍼니(000240)도 10.16% 상승하고 있다. 장중 2만 77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타이어 관련주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와 금호타이어(073240)는 각각 5.14%, 3.9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현대차증권(001500)(6만 7000원), 신한투자증권(008670)(6만 7000원), 삼성증권(016360)(6만 5000원), 메리츠증권(008560)(6만 5000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 4127억 원, 영업이익 58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409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김귀연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유럽과 국내·기타 지역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우호적인 물량과 환율에 운임과 원재료가 하락했고 판가·믹스 효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문용권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낮은 재고 부담 속에서 원재료 부담 완화와 판가 효과가 호실적을 지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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