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의 '피지컬AI' 협력 기대에…로봇주 강세[핫종목]
현대오토에버 26.08%, 레인보우로보틱스 24.01% 올라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젠슨 황의 방한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 간의 피지컬AI 협력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며 로봇 관련 업종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전일 대비 26.08%(4만2100원) 상승한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4.01%(8만4500원) 오른 43만6500원에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9.70%(6900원) 상승한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제품 유통과 유지보수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의 '깐부회동'에 이어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피지컬AI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달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AI 모델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기지국까지 협력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새로운 AI 팩토리를 도입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 피지컬AI 분야 발전을 위해 약 30억 달러를 투자해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을 국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두산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에 두산의 사업영역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켜 두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파운데이션 모델(FM)을 확보할 계획이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