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이어 원전협력 '마누가' 뜬다…두산에너빌, 역대 최고가[핫종목]

지난 6월11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찾은 내빈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부스에 전시된 원자로냉각재계통(Reactor Coolant System)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2025.6.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6월11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찾은 내빈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부스에 전시된 원자로냉각재계통(Reactor Coolant System)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2025.6.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마스가'에 이은 '마누가'(MANUGA·미국 원전을 다시 위대하게) 기대감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23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600원(6.37%) 상승한 9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만37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000720)도 5000원(7.26%)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 넘게 급등해 7만6400원까지 올랐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양국이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업에 이어 원자력 협력을 검토 중이란 전망이 원전주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미국 주도의 공급망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협력 강화 시 정치적 우호 관계에 있는 동시에 건설 경험이 있는 국내 원전주의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