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코스피 4000선 돌파…새 역사 썼다
삼성전자, 주가 첫 10만원 돌파
코스닥 900선 회복
- 송원영 기자, 이광호 기자, 구윤성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광호 구윤성 김진환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등의 호재 속에 사상 처음으로 4천선을 돌파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6월 20일 3천선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4천선 고지를 밟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수 산출 42년 만이다.
1983년 1월 기준지수 100으로 출발한 후 1000선(1989년), 2000선(2007년), 3000선(2021년)을 차례로 돌파했으며 이번 4000선은 3000에서 4000 전환 중 가장 짧은 기간(4년 10개월) 안에 달성된 기록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62포인트 오른 902.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원 40전 내린 1,431원 70전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한 뉴욕증시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 봉합의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인 29일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진통을 겪어 온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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