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3880선 안착[시황종합]

반도체·증권 차익실현에도…이차전지·화학 등 저평가 업종 강세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39p(0.09%) 오른 3827.23으로 시작, 코스닥은 0.01p(0.0%) 오른 872.51로 장을 시작했다. 2025.10.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84p(1.56%) 상승한 3883.6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기관은 7624억 원 순매수해 상승장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 원, 7249억 원 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반도체·증권 등 최근 급등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거세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가팔라지며 강세로 전환했다.

특히 그간 소외됐던 이차전지, 화학, 운송 등 저평가 업종이 반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차전지 업종이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멘텀이 이어지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 급등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고, LG화학(051910)은 영국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탈의 주가 저평가 주장에 투심이 몰리며 13.01% 급등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1.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39%, HD현대중공업(329180) 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3%, 기아(000270) 1.99%, 현대차(005380) 1.75%, 삼성전자(005930) 1.13%, 삼성전자우(005935) 0.77%, SK하이닉스(000660) 0.5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6.65p(0.76%) 상승한 879.1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84억 원 사들인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 원, 992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5.15%, 에코프로비엠(247540) 3.38%, 알테오젠(196170) 1.92%, 리가켐바이오(141080) 0.37%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3.85%, HLB(028300) -3.4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37%, 파마리서치(214450) -0.7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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