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500조원 회복…SK하이닉스, 3.6% 상승[핫종목]
(종합)엔비디아, 최고가 경신…9월 韓반도체 수출도 역대 최고 기록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0% 상승한 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만61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5일의 전고점(8만6200원) 수준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509조889억원까지 오르며, 4거래일 만에 500조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3.60% 상승한 36만원에 마감했다. 역시 장중 36만2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4일 전고점인 36만4000원에 근접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도 가팔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특히 이날은 527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난 22일(6650억원) 이후 가장 많이 사들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와 730억원어치 샀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6% 상승한 186.58달러에 마감,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초로 4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코어위브가 메타에 142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AI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여기에 9월 국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66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심이 달궈졌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회동 사실이 알려지며 상승률이 더 가팔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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