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간만에 훈풍…HD현대중공업, 5% 강세[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미 해군 7함대 유지·보수·정비(MRO) 본격 착수 소식에 5% 가까이 급등했다.
한미 관세협상 교착으로 잠잠해졌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조선업 주가가 간만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4.78% 상승한 5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위해 울산 염포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수주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으로, 지난해 미국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따낸 프로젝트다.
이 소식에 그동안 마스감 기대감이 잠잠해지며 조정을 받던 조선업 주가에 모처럼 훈풍이 돌았다.
한화오션(042660)이 3.08% 상승한 11만300원에 마감했고, 삼성중공업(010140)도 2.58%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오션(370억원)과 삼성중공업(340억원), HD현대중공업(300억원)은 차례로 외국인 순매수 3·4·5위 종목에 올랐다.
HJ중공업(097230)(8.11%), 한화엔진(082740)(6.78%), HD현대마린엔진(071970)(5.07%)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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