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또 신고가…첫 '110만원대' 돌파[핫종목]

(종합)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방산주 동반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국가보훈부와 함께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 등을 경남 지역 사업장으로 초청해 이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2/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 가까이 오르며 110만원대를 처음 돌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53% 상승한 1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2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77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샀다.

최근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유럽 영공을 침범하는 등 중동과 러·우전쟁을 넘어 지정학적 긴장이 확산하고 있는 점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국방부가 중국과의 충돌에 대비해 미사일을 2~4배 증산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종전 및 전후 구상'이 되레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며 방산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로템(064350)(1.62%), LIG넥스원(079550)(1.18%)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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