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비만약 임상 발표에…일동제약, 연중 최고가[핫종목]

일동제약 사옥(일동제약 제공)/뉴스1
일동제약 사옥(일동제약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일동제약(249420)이 먹는 비만약 임상 발표 소식에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6.97% 상승한 3만3900원에 마감했다. 장중 3만4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이 4주간 최대 13.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투심이 달궈진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후보 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MAD(반복 투여 후 단계적 증량) 연구 결과 50㎎과 100㎎ 투여군에서 4주 평균 각각 5.5%와 6.9%의 체중 감소 효능이 나타났다. 고용량인 200㎎ 투여군의 경우 평균 9.9%, 최대 13.8%의 체중 감량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