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코스메카코리아, 신규 고객 유입 지속…화장품ODM 최선호주"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신규 고객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화장품 제품 개발생산(ODM·OEM)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 원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500억 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20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198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 고객사 대량 발주와 신규 고객사 확대로 한국 시장에서 16.8%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전체 품목 수(SKU) 과반의 수주를 확보한 한국 B사의 미국 온라인 채널 성과가 하반기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의 경우 잉글우드랩코리아(EWLK)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B사로의 제품 출고가 재고 소진 및 부자재 수급 정상화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EWL 연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사가 유입될 때마다 분기 실적이 급등하거나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고객사 발주 패턴이 분기마다 균등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발주 시차로 분기별 실적 등락이 확대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신규 고객사의 꾸준한 유입과 거래 규모 확대가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며 안정적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