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러 강경 발언에…한화에어로, 역대 최고가[핫종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2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2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9시25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5.08% 상승한 10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한화시스템(272210)(5.29%), 현대로템(064350)(3.36%) 한국항공우주(047810)(2.56%), LIG넥스원(079550)(1.72%) 등 방산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를 향한 강경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러시아 항공기의 나토 국가 영공 진입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나토는 동맹국 영공을 침범하는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며 이전보다 훨씬 강경한 메시지를 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서방 동맹국들에 자국 영공을 봉쇄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토 국가들은 직접 개입이 잠재적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방공 무기만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