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60선까지 뚫었다…이틀 만에 또 사상 최고치[시황종합]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마감 시황이 나오고 있다.(우리은행 제공)/뉴스1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마감 시황이 나오고 있다.(우리은행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해 이틀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9p(1.40%) 상승한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3460선을 돌파한 것은 최초로, 사상 최고치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돌아와 각각 2838억 원, 4289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798억 원 팔았다.

전일 코스피는 12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새벽 열린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시장 예견대로 25bp 금리 인하와 연내 두 차례의 추가 인하를 시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전일 하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에 수급이 집중되며 신고가 행진을 재개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2.94%)는 장중 8만500원까지 올라 11개월 만에 '8만 전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5.85%)도 35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2.7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9%, 현대차(005380) 1.16%, 기아(000270) 1.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8%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1.28%, KB금융(05560) -0.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58p(1.37%) 상승한 857.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 원, 1618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52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86%, HLB(028300) 1.8%, 에코프로(086520) 1.71%, 에코프로비엠(247540) 0.99%, 리가켐바이오(41080) 0.4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4%, 알테오젠(96170) 0.11%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1.78%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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