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코스피, 또 최고치 넘을까"…프리마켓, 0.61% 상승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키움증권 등 증권주 강세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지수가 전일 대비 54.48포인트 상승한 3314.53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 거래)에서 국내 증시가 0.61%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탔다.

11일 오전 9시 1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697종목이 기준가 대비 0.61% 오르고 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일제히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3500원(1.15%) 오른 30만 7500원, 삼성전자는 500원(0.69%) 상승한 7만 3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키움증권(039490)(2.21%) NH투자증권(005940)(2.17%) 신영증권(001720)(1.78%) 삼성증권(016360)(1.35%) 등 증권주도 강세다.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이날도 재차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48포인트(p)(1.67%) 상승한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처음으로 3310선을 넘어선 채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치인 2727조 원을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도 미 증시에서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의 주가 급등을 반영하며 AI 관련주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