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코스피, 장 초반 1% 하락[개장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발 악재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6p(-0.93%) 하락한 3156.4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42억 원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억 원, 506억 원 팔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가시화됐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3% 넘게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넘는 낙폭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가 내년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경우 건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4.28%, 2.44%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94%)와 기아(000270)(0.38%)는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2.47%, HD현대중공업(329180) -1.1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59p(-0.70%) 하락한 791.3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억 원, 25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30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3.76%, HLB(028300) 1.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1%, 에코프로비엠(247540) 0.66%, 파마리서치(214450) 0.15%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1.82%, 펩트론(087010) -1.2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5%, 에코프로(086520) -0.4%, 리가켐바이오(41080) -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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