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삼양식품, 황제주 입성 108일 만에 160만원 돌파[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장중 주가 160만원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신고가 기록을 깼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5.62% 상승한 15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4만2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입성 108일 만에 주가 16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12일 장중 황제주 자리에 처음 오른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공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최근 주가가 150만 원 대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증설한 밀양2공장 가동률이 연말 최대 생산량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랠리를 재개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삼양식품을 1180억원 팔았지만, 이날 26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보유 비율은 18.91%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며 190만원까지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선진 시장 판매량 확대, 가격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초 중국 신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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