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증권·지주사 동반 강세[핫종목](종합)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상법 개정안이 재적 182인, 찬성 180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상법 개정안이 재적 182인, 찬성 180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더 센'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증권과 지주사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001270)은 전 거래일 대비 9.98% 오른 5만7300원에 마감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4.09%), 키움증권(039490)(2.91%), 미래에셋증권(006800)(2.87%) 등도 상승했다.

지주사 종목도 강세였다. SK스퀘어(402340)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1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000150)(3.24%), LS(006260)(3.62%), 롯데지주(004990)(4.2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1차 상법 개정 당시 빠졌던 내용이 담긴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지주사 종목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법 개정안에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을 최소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크게 상승했던 증권·지주사 업종은 세제 개편안 충격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최근 상승세가 주춤했다. 지난달 중순 1500선까지 올랐던 KRX증권 지수는 8월1일 '검은 금요일' 6% 넘게 폭락한 이래 1200선에 머물렀다. 이날 증권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KRX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 상승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