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깜짝 실적' 카카오, 목표가 5%↑…카톡·AI가 관건"

카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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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가 자회사 수익 개선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성과를 반영해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5.3%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9월 카카오톡 개편과 AI(인공지능) 서비스 성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카카오톡의 올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2% 성장에 그쳤지만 자회사 비용 축소로 영업이익은 38.8%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48.2% 상회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이유가 일회성 요소가 아닌, SM, 모빌리티, 페이, 픽코마 등 자회사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 밝혔다"며 "실제 카카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종속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0억 원에서 780억 원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9월 IF카카오 행사에서의 카카오톡 개편 및 AI에이전트의 실효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개편의 경우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 방향성은 트래픽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메신저와 SNS의 소셜 그래프 차이, 콘텐츠 수급, 프라이버시 이슈 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카카오의 AI에이전트 서비스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정도의 편의성과 차별성 제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