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양식품, 수출 계속 늘고 있어…목표가 180만 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하나증권은 3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수출 성장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목표가를 33% 올린 180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단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수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수 후 보유'(Buy&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7월 밀양 제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3분기도 전 분기 대비 수출액 증가 흐름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2027년 초 중국 생산기지 완공 계획 감안 시 내년 및 후년까지도 생산능력 증설 효과는 이어져 매년 25%씩 생산 능력이 증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불닭' 구글트렌드를 감안할 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해외 커버리지 침투가 증대할 공산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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