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화에어로, 방산 종목 중 가장 싸다…목표가 130만원"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설치된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설치된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방산 종목 중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과 수출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했다"며 "가장 좋은데 가장 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매출 인식이 지속되면서 2025년과 2026년 지상방산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417억 원, 2조 3027억 원을 기록할 것이고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1일 종가 기준 2026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9.2배로, 유럽 업체 평균 33.5배와 한국 업체 평균 27.9배 대비 낮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5914억 원, 영업이익 73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 연구원은 "폴란드 K9 18문과 천무 15대 이상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