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장중 연고점 재돌파…3130선 터치[장중시황]

코스피가 미국발 관세 위협을 뚫고 다시 3100선을 회복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 2025.7.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관세불확실성에도 랠리하며 연중 신고점을 경신했다.

9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32p(0.59%) 상승한 3133.27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며 연중 신고점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일 장중 3133.52를 찍으며 연고점을 기록했으나, 6거래일만에 새로 썼다.

개인은 456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9억 원, 외국인은 396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는 하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79%, SK하이닉스(000660) 0.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차익실현 매물에 KB금융(105560) -2.7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25%, NAVER(035420) -1.74%, 삼성전자우(005935) -1.55%, 현대차(005380) -1.3%, 삼성전자(005930) -1.1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3% 등은 하락했다.

관세무풍 지대인 우주항공과 국방(5.25%)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에 증권(3.85%)도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연고점 재돌파했다"며 "자사주 소각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자사주 관련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9p(0.75%) 상승한 790.1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27억 원, 개인은 25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6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3.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71%, 리가켐바이오(41080) 1.58%, 알테오젠(96170) 1.19%, 휴젤(45020) 0.84%, 에코프로비엠(247540) 0.8%, HLB(028300) 0.41%, 에코프로(086520) 0.11%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2.3%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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