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자사주 매입 전망"…신한지주, 17년 만에 역대 최고가[핫종목]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2021.1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2021.1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신한금융지주(055550) 주가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전망에 장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33분 신한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5.15%(3400원)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9500원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17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신한금융에 대해 "양호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하반기 기존 예상치 3500억원을 뛰어넘는 약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반영한 연간 총 주주환원율도 45.5%로 전년(40.2%) 및 사측의 기존 올해 밸류업 계획(약 42~43%)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상승 여력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2025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57배에 불과하다"며 "PBR 1배 미만에서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