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상장하면 시총 30조 간다…목표가 25%↑"

알테오젠CI
알테오젠CI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하나증권은 8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코스피 이전 시 시가총액 30조 원 수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5% 올린 5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앞서 2대 주주(270만주 보유)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는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청했다. 이에 전일 알테오젠 주가는 11.05% 오른 41만7000원에 마감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분기 당 로열티 수익으로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영업이익률은 분기당 50%를 초과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테오젠의 주 제품인 ALT-B4의 특허 존속기간은 2039년까지이므로 ALT-B4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기간도 넉넉히 남아 있다"며 "할로자임의 ALT-B4 분쟁 요소가 제거된다면 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할로자임의 Enhanze으로 이미 특허를 확보한 오리지널 사와의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ALT-B4를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테오젠의 시총을 감당할 시장이 있다면 할로자임의 사업 모델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및 배수 추정 시 현재 30조 원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