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하이닉스, 하반기 HBM 독점적 지위 우려 커질 것"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7일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부문 호실적이 이어지며 주가 역시 올해 2분기 상승세를 보였다"면서도 "하반기에는 마이크론의 5세대 HBM(HBM3E) 시장 진입이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6세대 HBM(HBM4) 샘플 공급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독점적 시장 지위 유지에 대한 우려가 점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독점적 시장 지위에 대한 우려는) 높아져 있는 SK하이닉스 주가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매출액 21조 1000억 원, 영업이익 9조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HBM과 낸드(NAND)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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