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분할' 파마리서치, 증권가 호평에 4% 반등[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인적 분할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던 파마리서치(214450)가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4%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5분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3.92%(1만7000원) 오른 4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개장 전 인적분할을 공시했는데, 분할 비율은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 약 75%,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가 25%로 지주사 분할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주가는 하루 만에 17.1% 급락했다.
그러나 급락세가 과도하다며 성장 여력이 여전하다는 증권가 호평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대부분 파마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지 않았다. 7개 증권사에서 보고서를 냈으나 키움증권(61만 원→55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상향(유진투자증권 54만 원·LS 증권 50만 원)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냉정히 가격을 따져본다면, 신설 법인 가치가 재상장 후 적정 가치를 찾아갈 것이며, 그렇다면 존속·신설 법인의 지분 가치 합은 현재 파마리서치 주가보다 무조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전방 산업이 열려있고, 실적이 고성장하며, 영업이익률(OPM) 40%를 바라보는 종목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대체 불가 투자처라는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재상장 후 홀딩스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리쥬란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파마리서치 기업가치 산출 로직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