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자발적 상폐 위한 공개매수 재추진에 상한가[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탑텐'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의류업체 신성통상(005390)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재추진하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905원) 대비 29.97%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성통상의 1·2대 주주인 비상장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이날부터 한 달간 주당 4100원에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16.1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모두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6월에도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했지만, 가격이 너무 낮다는 평가가 나오며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는 당시 공개매수가인 주당 2300원보다 가격을 높였다.
현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오너 일가가 가진 신성통상 지분은 83.87%다. 신성통상이 이번에 목표한 지분을 모두 매수하면 오너 일가의 지분은 100%가 돼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율 95%를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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