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LIG넥스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목표가 60%↑"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DB증권은 27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를 60% 올린 53만 원으로 제시했다.
LIG넥스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9% 성장한 9076억 원, 영업이익은 69.6% 오른 1136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의 수익성 증가와 수출 매출의 확대, 국내사업의 일부 정산이익(80억 원)을 감안하더라도 11.6%에 달하는 전사영업이익률(OPM)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내사업의 개발·양산 매출 비중 25대 75를 고려하면, 국내 양산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1.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사업과 수출의 수익성이 동시 상승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단 평가다.
그는 "LIG넥스원의 1분기 수주잔고는 22조9000억 원으로 수주잔고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방위비 개선비 확대 기조에 따른 국내 수주 확대도 추가적인 기회 요인"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2027년 매출액 내 수출 비중은 약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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