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코스피 2540선 회복[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89p(0.99%) 상승한 2547.2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43억 원, 외국인은 337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525억 원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 5.85%, SK하이닉스(000660) 2.24%, 삼성전자우(005935) 0.98%, 삼성전자(005930) 0.9%, 현대차(005380) 0.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3%, 기아(000270) 0.23%, 셀트리온(068270) 0.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의 상승률을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일 시장 호재성 발언을 이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다며 유화적 입장을 냈다.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은 미중 분위기 완화에 기대감을 거는 모습이다.

전날 밤 진행된 우리 정부의 첫 관세 협상에 관해서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최선의 제안"이라 평가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를 내비치면서 시장에 호재가 됐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4.08p(0.56%) 상승한 730.1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9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억 원, 기관은 43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2.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1%, 휴젤(45020) 0.28%, 에코프로비엠(247540) 0.1%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1.8%, HLB(028300) -0.72%, 클래시스(214150) -0.31%, 리가켐바이오(41080) -0.1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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