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웃자, 에코프로 3형제는 울었다…하루새 2.4조 증발[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코프로 3형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는 전일 대비 7800원(7.68%) 내린 9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5.76%)과 에코프로(086520)(-5.44%)도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에코프로 (13조 7132억 원→12조 9677억 원) △에코프로비엠 (19조 126억 원→17조 9172억 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7조 176억 원→6조 4788억 원) 등의 시가총액도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 3형제 시총은 하루 만에 총 2조 4000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에코프로 3형제 외에도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66970)(-6.59%) LG화학(051910)(-4.87%) 포스코퓨처엠(003670)(-4.84%) 삼성SDI(006400)(-4.64%) 등이 줄줄이 내렸다.
주가 약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은 탓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 폐기 등 바이든 대통령의 현 정책을 뒤집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내연차량 규제 완화 정책이 예상돼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지지 효과로 국내 2차전지주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 축소 우려에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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