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에 눈 돌린 고액자산가…AIA생명, 자산관리 영역 넓힌다

올해초 글로벌 웰스 전용 센터 오픈...VIP 고객 대상 서밋 클럽 운영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아트페어 참석자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AIA생명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AIA생명이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부터 문화·예술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VIP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AIA생명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AIA 글로벌 웰스(AIA Global Wealth)'를 출범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전용 센터 올해 초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금융자산을 넘어 미술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되면서 금융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문화·예술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아트 바젤(Art Basel)과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 UB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컬렉팅 조사'에서 고액자산가 컬렉터의 전체 자산 중 미술품 비중은 2024년 평균 15%에서 2025년 20%로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AIA생명도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IA 글로벌 웰스 센터에서는 고객의 자산 현황과 가족 구성, 향후 계획 등을 고려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속·증여와 은퇴 준비를 비롯해 세무·회계·법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자문도 지원한다.

또 지난 5월부터는 VIP 고객 대상 'AIA GW 서밋 클럽(AIA Global Wealth Summit Club)'을 운영하며 자산관리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 문화 행사, 자산가 전담 계약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7월에는 글로벌 미술시장과 아트 컬렉팅, 미술품 소장 가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서울 삼청동과 한남동 주요 갤러리와 문화공간을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가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 화백의 작품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굿즈도 선보였다.

AIA생명 관계자는 "자산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심 영역까지 연결하며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