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3723억원 '사상 최대'…車보험 흑자전환
보험손익 10.9%·투자손익 22% 증가…본업·투자 동반 성장
장기보험손익 8804억·일반보험 75.6%↑…CSM 14.6조로 확대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1조37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3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 3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조 1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고, 투자손익은 7880억 원으로 22.0%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기보험은 손익 강화 전략에 따라 상품·언더라이팅·채널 전반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CSM 배수는 13.9배로 전년 동기 대비 1.1배 개선됐다. 상반기 CSM 총량도 지난해 말 대비 4271억 원 증가한 14조 5947억 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효율 지표와 보험 본연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장기보험 손익은 88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보장성 유지율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25차월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p), 37차월 유지율은 6.3%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최우선 기조에 따라 계약 포트폴리오를 우량화한 결과 상반기 매출이 2조 7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상원가 상승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손익 관리 노력과 운행량 축소에 따른 사고율 감소 효과로 2분기 보험손익은 296억 원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2분기와 상반기 누계 기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보험수익 94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저수익 섹터 관리 정교화와 대형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개선으로 상반기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18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를 위한 고이원 자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이자수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도 확대됐다.
이에 상반기 투자이익률은 3.50%를 기록했으며,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7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AA'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본업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AI·데이터 기반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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