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선정…핀테크 기업 유일
대출 심사 전반 AI 적용…복잡한 수작업 절차 디지털화한 기술력 인정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해빗팩토리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금 최대 16억 원과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최대 2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유치 규모와 기업가치 성장 추세, 기술평가 등급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해빗팩토리는 이번 선정 기업 가운데 유일한 핀테크 기업이다. 해빗팩토리는 "대출 심사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복잡한 수작업 절차를 디지털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빗팩토리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검증한 AI 기반 표준화·자동화 모델을 미국 모기지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균 45일 이상 소요되는 대출 처리 기간을 7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또 AI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 주요 금융기관보다 최대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매물 정보와 지역별 위험도 정보를 자사 서비스인 '로닝에이아이(Loaning.ai)'에 통합해 주택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한 고객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별 대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의 지난해 말 신규 대출은 22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4.9% 증가했다. 해빗팩토리는 미국 법인 설립 4년 만에 '로닝에이아이'를 통해 누적 대출액 2561억 원을 달성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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